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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10박12일] 유럽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꼭 필요했던 준비물과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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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스몰로 하고 신혼여행에 더 투자해서

동유럽 10박12일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여행 가기 전, 준비해야할 것들도 아주 많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어떤 준비물이 있고,

실제 여행에서 꼭 필요했거나 별로 필요 없었던

준비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유럽여행 체크리스트



기본 유럽여행 준비물


- 여권, 여권복사본, 가서 사용할 결제카드, 환전한 돈, 유심 또는 이심, 바우처출력[항공권, 숙소, 기차권, 여행자보험 등..]

- 멀티어댑터, 휴대폰충전기, 보조배터리

- 칫솔, 치약, 폼클렌징 등 세안용품, 로션, 선크림, 화장품, 립밤, 샤워기필터, 수건 2장

- 잠옷, 양말, 속옷, 슬리퍼[숙소에서 사용], 모자, 선글라스, 머리끈, 손톱깎이

- 목베개, 우산 또는 우비, 비상약, 영양제, 휴대용 티슈, 물티슈, 힙색[해외여행용 가방]


 

저희는 이렇게 준비해 갔습니다!

이외에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추가해 주세요

[저희는 여기에다가 각자 향수 추가했답니다 :)] 

 

 

 

 

 

 

 

의외로 꼭 필요했었던 것들

 

 

 

1. 슬리퍼

 

짐을 싸다 보니 자리도 부족하고 은근 자리차지도 많이 해서 생략할까 했던 슬리퍼,

이거 없었으면 정말 어쩔뻔했나 했습니다.

근데 또 여행 가서 하나 사면 되면 그만이긴 하다만,

어차피 짐 될 거면 다이소에서 3000 원주고 하나 사가는 게 이득입니다!

 

호텔이더라도 실내 슬리퍼를 제공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화장실도 샤워실과 세면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샤워실을 제외하면 다 건식입니다.

 

여기서 추천!

저희들이 화장실에서 흔히들 사용하는 욕실화 재질,

이 재질로 구매하세요

젖어도 금방 마르고 가볍고 아주 편합니다 :)

 

 

 

2. 손톱깎이

 

남편이 챙겨가자고 했을 때 콧방귀 뀌었었던 손톱깎이,

여행 가서 제가 먼저 사용했습니다...ㅎㅎㅋㅋ

10박이면 2주인데

손톱이 슝슝 자라더라구요,

 

없으면 그냥 참긴 했겠지만 있으니 여행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어요

부피도 작은 아이템이니 챙겨가세요!

 

 

 

3. 바우처 출력

 

기차나 숙소 예약 확인,검수시 핸드폰으로 예약페이지를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당

그러나 그곳은 인터넷이 아주 느리거나 연결이 잘 안 될 때도 더러 있어요.

(대한민국 만세)

 

특히 기차 같은 곳에서 불시로 표 검사할 때

검사원이 QR 코드를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럴 때 인터넷 연결이 안 된다면 너무 난감하겠죠ㅠㅠ

저희는 출력물을 가방에 넣어두었다가

검사시마다 꺼내서 보여드렸어요.

 

종이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귀찮음은 있지만

마음이 편안~하니 출력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출력 대신 핸드폰으로 내용을 캡처해 두고 보여드려도 됩니다,

그치만 갑자기 핸드폰 배터리까지 나간다면,,,? 😭) 

 

 

 

 

 

 

 

의외로 별로 필요 없었던 것

 

 

 

1. 멀티어댑터

 

저희는 숙소를 총 6군데 이용했는데,

멀티어댑터가 필요한 곳은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웬만한 곳은 다 저희가 사용하는 어댑터로 되어있습니다!

 

간혹 여행하는 곳이 너무 시골이거나 외진 곳이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럴 때는 미리 어댑터 정보를 알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우비

 

우산보다 우비가 더 필요하다는 인터넷의 글을 보고 고심해서 구매해 갔던 우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네용

 

여행 절반정도는 비를 만났었는데

오히려 우산을 쓰는 게 더 편리했어요!

접이식 우산으로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급하게 비엔나 기차역 기념품 가게에서 샀어요..ㅋㅋ)

 

 

 

3. 여분의 수건

 

여분의 수건도 인터넷에서 보고 챙겨갔는데 필요가 없었어요.

혹시 챙겨가시려면 두툼한 수건보다는 스포츠타월로 추천드립니다! 

 

숙소에서 연박을 해도 자동으로 수건을 더 주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저희는 하루 더 잘 말려서 쓰거나

로비에 수건을 더 달라고 요청해서 썼어요!

 

 

 

 

 

유럽여행 체크리스트

 

 

그 외..

유럽 숙소 전체적으로 어매니티가 없어요

그래도 딱 한 가지 이것만큼은 꼭 있었는데요,

헤어&바디 클렌저였어요!

 

샤워실 샤워기 옆 쪽 벽에 붙어 있었고

저도 귀찮아서 그냥 머리며 몸이며 다 그 클렌저를 사용했어요 ㅎㅎㅎ

그래서인지 간이 선반도 따로 없어서

따로 챙겨간 세안용품들은 다 바닥에 두고 사용했답니다ㅠㅠㅎㅎ

 

 

 

유럽은 건조하답니다. 립밤 필수!

 

 

 

애증의 샤워기 필터,

연박인 곳에서만 바꿔꼈어요!

물이 좋은 오스트리아에서는 굳이 안 바꿔도 되겠더라고요.

(오히려 피부가 더 좋아진 느낌...)

 

 

 

방문하는 나라에 맞는 동전(코인)은 꼭 준비하세요!

유럽 대부분의 공중화장실은 유료입니다.

큰 쇼핑센터나 마트 안에는 간혹 무료화장실이 있기도 하는데요,

막 찾아가며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그냥 동전 냅시다ㅠㅠㅎ

그리고 지하철역이라고 무조건 다 화장실이 있진 않더랍니다..!

(대한민국 만세)

 


 

여행하는 데에 조금만 더 신경 쓰면

더 더 퀄리티 높은 여행을 할 수 있어요 :)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

행복한 여행 준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